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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매거진은

Writer: 전종현

말 그대로 12월의 마지막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창작자를 소개하는 비애티튜드의 콘텐츠를 올 한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거진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도 영차영차 늘어나서 1.7만에 이르게 되었네요. 모든 행복과 고마움이 모두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매거진을 한 번 돌이켜 보았습니다. 작년 10월 론칭 후 390여 개의 콘텐츠가 켜켜이 쌓였더군요. 거북목 사피엔스인 제가 매주 갈고 닦은 아티클이 이 정도였다니 솔직히 놀랐답니다.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어떤 콘텐츠가 사랑받았는지, 그리고 어떤 콘텐츠가 관심을 끌지 못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비애티튜드가 독자분들에게 더욱더 사랑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면서, 동시에 저희만의 애티튜드와 안목으로 길어 올린 콘텐츠를 준비하며 다채로운 발견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럼, 올해 사랑받았던 콘텐츠를 다시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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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애티튜드의 콘텐츠 중 가장 사랑받은 아티클은 바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한 두 편의 인터뷰입니다. 부침이 심한 K팝 업계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설계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올해 가장 주목받은 K팝 아티스트 뉴진스를 기획한 주인공이죠. 작년 말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굉장한 호응을 얻었는데요. 비애티튜드가 민희진이란 인물의 여러 면모를 깊게 파고들며 내놓은 두 편의 인터뷰는 올해 저희 존재감을 알린 대표 콘텐츠가 되었답니다. 여기서 비밀을 하나 말하자면, 비애티튜드는 민희진 대표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걸 모르는 상태에서 인터뷰이로 섭외했어요. 그래서 방영 이후에 쏟아지는 온갖 매체의 인터뷰 제의 때문에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님이 으리으리하게 약속을 지키면서 서로 굉장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함께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언제 읽어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민희진 대표님의 인터뷰를 아티클에서 확인해 보세요.

민희진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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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애티튜드는 사이트 디자인을 설계할 때부터 ‘읽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스마트폰으로 후루룩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에 비애티튜드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는 매력적인 이미지와 탄탄한 텍스트가 어우러지며 창작에 대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북돋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세 분의 외부 필자에게 의뢰해 주기적으로 발행하는 에세이의 인기가 꾸준히 높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독자분들께 무한한 감사함을 느꼈답니다. ‘편집으로 창작하기’를 연재한 최혜진 작가님, 아트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다 최근 ‘현대미술 설명서’를 연재하는 박재용 작가님, 그리고 문화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기 경험을 엮어 위트있게 풀어내는 김도훈 작가님까지! 완벽한 황금 진용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톰 크루즈는 더는 배우가 아니다, 김도훈
에디터적 사고력이 왜 모두에게 필요하냐고요?, 최혜진
현대미술 설명서: 왜 걸핏하면 ‹무제›일까?, 박재용

Most Fascinating Artist

비애티튜드의 근간에는 창작자가 있습니다. 창작자, 크리에이터, 예술가, 디자이너, 공예가 등등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지만, 저희는 작가 혹은 아티스트로 통칭하고 있어요. 이들의 작업 세계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함께 엿볼 수 있는 아티클이 바로 ‘비주얼 포트폴리오Visual Portfolio’입니다. 매주 소개하는 다양한 작가들이 점점 쌓일 수록 비애티튜드와 독자 간의 끈끈함이 생기는 느낌이에요. ‘이번 주에는 어떤 사람이 나타나는 걸까?’ 궁금해지는 신뢰 같은 거랄까요. 독자분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인 매력덩어리 아티스트 다섯 명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당신 곁에 있어 줄 존재들, 오오미네 카스미
호호 하하 웃게 되는 우리들의 일상, 호호
뒤틀리고 형편없지만 기발한 디자이너 그룹, 크래피룸
리소그래피에 빠진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코우너스
애니메이션 속 여성들이 캔버스로 소환되기까지, 김민희

The Remarkable Conversations

올해 하반기에는 ‘스페셜 인터뷰Special Interview’라는 이름으로 흥미로운 사람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프리즈 서울’ 때문에 방한했던 세계적인 조각가 배리 엑스 볼Barry X Ball, 크리에이티브를 무기로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홍콩 재벌 3세 에이드리언 쳉Adrian Cheng이 그 주인공입니다. 세상에 대한 통찰과 영감이 오가는 대화를 아티클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훌륭한 연말 선물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최첨단 기술과 정밀한 수작업의 놀라운 만남, 조각가 Barry X Ball과의 특별한 대화
크리에이티브 리치 아시안, 에이드리언 쳉
Writer
전종현은 국민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학을 공부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RA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월간 디자인» «SPACE 空間» «노블레스»에서 에디터로 일했고, 디자인매거진 «CA»와 «허프포스트코리아»에 다양한 칼럼을 썼다. 주거 건축을 다루는 «브리크» 부편집장, 편집위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냈다. 현재 디자인·건축 저널리스트로 «조선일보» «디에디트» «럭셔리» «에비뉴엘» 등에 글을 기고한다. «비애티튜드»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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